Robert Glasper

Piano, Keys

2000s Era

힙합과 네오소울을 재즈 언어에 녹여, 즉흥과 비트를 넘나드는 새로운 그루브를 제시했습니다.

2005년, 재즈는 비트와 함께 더 넓은 대화를 시작합니다. Robert Glasper의 키보드는 힙합과 네오소울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끌어오고, 즉흥은 그 위에서 새로운 그루브를 만듭니다. 이 장면은 ‘재즈가 지금의 도시를 만나는 순간’입니다.

첫 곡 "Maiden Voyage /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"는 익숙한 것을 과감히 겹쳐 놓는 인트로입니다. 서로 다른 세계가 한 곡 안에서 공존하고, 그 충돌이 오히려 세련된 질감을 만듭니다.

"J Dillalude"에서는 리듬의 중심이 더 또렷해집니다. 피아노가 멜로디이면서 동시에 퍼커션처럼 움직이고, 비트 위에서 즉흥이 새로운 표정을 갖습니다.

마지막 "Rise and Shine"은 밝게 장면을 정리하는 엔딩입니다. 그루브는 남고, 재즈는 더 이상 ‘과거’가 아니라 ‘현재 진행형’이라는 감각을 남깁니다.

Guided Listening

이 뮤지션의 세계를 세 개의 장면처럼, 순서대로 들어보세요.

  1. Step01

    입장하기

    Maiden Voyage /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

    이 곡 "Maiden Voyage /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"로 Robert Glasper가 열어 놓은 시대의 첫 장면에 들어가 보세요. 전체적인 톤과 리듬의 걸음을 느끼면서, 클럽의 공기와 조명의 색을 상상해 봅니다.

  2. Step02

    깊게 잠수하기

    J Dillalude

    중간에 놓인 "J Dillalude"에서 Robert Glasper의 즉흥과 밴드의 호흡을 집중해서 들어보세요. 악기들이 어떻게 서로 공간을 비워 주고, 또 겹쳐지며 긴장을 만들어 가는지 귀로 따라가 봅니다.

  3. Step03

    잔향 남기기

    Rise and Shine

    마지막 곡 "Rise and Shine"는 오늘의 밤을 정리하는 에필로그입니다. 연주가 끝나가는 순간의 숨소리와 여운까지 따라가며, Robert Glasper가 남기고 싶었던 정서를 느껴 보세요.

다음 장면으로

지금 보고 있는 장면은 재즈 타임라인 속 2000s 구간에 놓여 있습니다.같은 시대의 다른 목소리들도 이어서 들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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